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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에 삶에 대하여 1

by 샤랑 2024. 7. 7.

저는 인생 자체가 홀로 일수 밖에 없는 철저한 외면과 외로움 그 자체였습니다. 전 6살까지 어머니와 단 둘이 살았으며

아버지나 형제가 있는 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. 어머니는 원주 중앙시장에서 장사를 하셨기에 전 태어나면서부터 어머니 등에 업혀서 한 밤중까지 시장에서 젖 동양 해서 컸다는 사실만 압니다. 그렇게 어린 시절을 장사하시는 분들 곁에서 하루를 다 보내고 했으니 친구하나 없는 신세라 친구 사귀는 방법도 모르고 해서 초등학교 시절엔 친구들에게 따돌림도 많이 받곤 했습니다. 또한 6살이 지나갈 무렵 갑자기 어머니가 이젠 아버지 있는 데로 가자면서 이야기를 하시는데 전 갑자기 왠

아버지 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엄청 방황을 했습니다. 결국 어머니 손에 이끌리어 강원도 평창군 대화라는 곳에 도착하였지만 그 누구도 마중을 나오는 사람도 없이 어머니 혼자 무거운 짐을 지고 약 30분 정도를 걸어서 도착 한 곳은 2층으로 된 국수 공장이었습니다. 도착하였을 때 아버지라는 사람이 무심하게 "어 왔어" 딱 그 한마디뿐 저에겐 눈길조차 주지도 않더군요. 그런데 갑자기 형이라는 사람들이 둘이나 소개하는데 세상 이렇게 관심도 없고 정도 없는 소개 및 인사라는 것을 받는데 뭐 모르는 사람 집에 가도 이 정도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관심, 무성의 이더군요.

아니 뭐 어디서 쓰잘 때기 없는 동생하나 생겼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겠네요. 식구들에게서의 따돌림은 정말이지 나에겐

어디 기댈 곳도 없는 사막 한가운데였습니다. 어머니는 이곳에 오고부터는 나하고의 관계도 서원 해졌으니까요.

어디 기댈 곳도 이야기할 상대도 없이 초등학교를 입학을 하게 되었고 학교 생활은 말 그대로 친구하나 제대로 사귈 수 조차 없는 나에 상태였으니까요. 당연히 공부도 잘 될 리가 없었습니다. 그러다 보니 선생님들도 관심 밖이었습니다. 그렇게 어렵게 졸업날이 되었지만 결국 식구들도 단 한 명도 오지를 않더군요. 혼자 졸어장을 들고 쓸쓸히 집으로 향하는데 집까지의 거리가 10분도 안 되는 거리가 그날따라 멀게만 느껴지더군요. 하지만 집에 도착했을 때도 그 누구도 저에게 말 한마디 해 주는 사람이 없어답니다. 어린 나이에 참 기구한 운명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고독함과 외로움과의 싸움을 온전히 혼자

감당해야만 하는 나 자신이 그렇게나 미운적도 없었을 겁니다.

그렇게 힘들었는데 또 갑자기 아버지는 부산으로 이사를 해야 한다면서 느닷없이 부랴부랴 정신없이 중1학년때 부산이라는 곳으로 이사를 하였고 부산에서 중학교 입학은 했지만 그저 말 투 때문에 반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해야 했고 선생 들에게서는 이름 때문에 인격 모독을 당하면서 지내야 했습니다. 결국 전 소심해지고, 피하게 되고, 자꾸 숨고민 싶어 지더군요.

 결국은 중학교 시절엔 저의 완전한 성격 파탄까지 가고 말 았습니다. 그러다 보니 안 좋은 얘들과 어울리게 되고 집에서는 

오만 거짓말로 돈을 타다가 엉뚱한 곳에 다 써버리기 일쑤였고 그런 생활은 나를 더욱 외롭고 슬프게만 하더군요.

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사는 이유가 뭔지 그냥 아무 희망도 없는 어두움 그 자체였습니다.

이때부터 산 다는 걸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나를 지배하기 시작했고 또 행동도 해 보았지만 그럴 때마다 살아나는 일들이

벌어지며 그냥 숨만 쉬고 살아야 했습니다. 무엇이든지 하면 다 안 되기만 했으니까요. 

이러다 보니 저에 인생은 핑계만 무성하고,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, 나를 숨기려는 행동들만 빈복적으로 계속되더군요. 그렇게 고등학교까지는 엉망인체 대충 입학은 했지만 결국 2학년 때 중퇴를 해야만 했습니다. 출석률이 엉망이라 어쩔 수가 없었답니다. 그렇게 강압 적으로 사회에 발을 넣었지만 결국 인간관계가 안되니까 직장에서도 얼마 못 가고 해고당하기 일쑤였답니다. 한번 꼬인 인생은 죽을 때까지 그렇게 살아야 하는 모양이라며 스스로 포기하기도 수 천 차례였고 하늘에 대고 원망하고 욕 하기를 끝없이 하게 되었습니다. 하지만 그럴수록 속이 시원 하기는커녕 더욱 답답함만 한 없이 돌아오더군요. 난 내가 문제가 있는 줄 알고 정산과 상담을 받으며 오만 약만 수년동안 복용하게 되었지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고는 결국 갑상선 항진증에 걸려서 1년을 고생했으며, 약물 과다 장기 복용으로 당뇨까지 발병해서 참 활동에 제약까지 얻게 되었답니다. 참 아이러니 하지요. 어이가 없고요.....